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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밝은 밤의 추억

2020년 8월 말.


2020년 8월 말일에서
9월로 넘어가는 날 밤

달은 왜 이렇게 밝게 떠있는 것일까
유난히 밝다는 문장이 어울리는 광도 높은 달은
산책길 내내 앞길을 밝혀주었다


이 글을 남겨
오늘을 기억하고 싶었다.

훗날 잊을 기억을
다시금 이 글을 찾아봄으로써 회상해낼 수 있게.



2020년
나의 서른셋 8월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