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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0년 여행

금진해변으로 차박을 다녀왔다


강릉 금진해변으로 차박을 다녀왔다.

새로산 차박쉘터를 개시해볼 겸

또 머리도 식힐겸 다녀온 일정이었다.


푸른바다를 무작정 하루종일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다녀온 여행이기도 했다.


지난번에는 쉘터없이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차박 쉘터를 산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차박은 스텔스 차박이 최고라고 느꼈다.


쉘터를 치니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바다를 보려면 쉘터의 입구를 걷어내야 했는데

그러면 거센 바닷바람이 쉘터 안으로 들어와

먼지를 일으켰다.


차라리 쉘터가 없었더라면

바람이 불더라도

차창 너머로라도 바다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어쨌든 고생 많이 했다.





낚시도 같이 했다.

도다리를 잡았다.

작은 도다리.


먹을 것도 없었다.




휴가 기분 내고 싶었다.

시원한 맥주를 마셨다.


날이 좀 쌀쌀했는데


날이 더웠다면

보라카이같은 느낌 물씬 났을 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