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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라이프가드 마지막 검정날...허무하게 끝날 마지막 날

 

-라이프가드 검정날.. 허무하게~ 실수없이

 

-3월 중순부터 시작했던 라이프 가드 56시간의 강습을 모두 끝마치고 지난 토요일에 라이프가드 검정을 보았습니다. 서울지사 두명의 검정관이 오셨더라구요.

 

 

 

 

 

- 검정 합격을 위해서 전날부터 열심히 필기공부에, CPR 이미지트레이닝에, 그리고 자기전에 머릿속으로 구조법을 그리며 잠들었습니다.
-8:00시에 도착해서 재차 필기 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라이프가드 필기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나 난해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워낙 시험 범위가 협소하다보니까 문제출제의 경향은 '보기 문장을 비틀어'내는 함정식 문항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들을 그 전부터 두루 풀어본 상태라서 어느정도 자신은 있었습니다. 그래선지 필기는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필기에서 3명의 불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다음 라이프가드 강습때 재검정을 봐야 합니다.
아래는 수상인명구조원 필기정리 및 기출문제 자료입니다. 가서 다운받아보시고 공부하시면 더 수월하게 라이프가드 취득하실 수 있을 겁니다^^

 

 

 

라이프가드 필기정리 및 기출문제 자료  

 

 

 

-실기

 

-필기가 끝난 뒤 CPR이 이루어졌습니다. 성인용 애니를 대상으로, 환경 조사->의식확인 ->호흡 확인 ->도움요청-> 심폐소생술 실시를 했고 추가로 AED자동제세동기 사용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AED 위치를 잘못 놓는 바람에 하나 실수를 하긴했으나 나머지는 별 탈없이 통과했습니다.

 

 

 

 

 

-CPR이 끝난 뒤에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가 몸을 풀었습니다. 입영이 가장 중요하다보니까, 평영으로 몇 번 오가면서 다리를 풀어주었습니다. 

 

첫번 째 본 것은 잠영이었습니다. 잠영25m는 무난히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정날이다보니까 조금 긴장되더라구요. 그래서 호흡이 조금 엇나가서 숨이 차긴 했지만, 빠른 영법을 실시하여 25m 잠영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 째 본 것은 '중량물 운반'이었습니다. 25m레인에서 출발하여 반대편에 있는 5kg 아령을 들고서 다시 돌아오는 거 였습니다. 라이프가드 초반에는 이 중량물 운반이 쉽지 않아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물도 많이 먹었구요. 그래서 검정날 이틀 전에 수영장에가서 따로 연습을 했습니다. 덕분인지 당일날에는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끝나고나니 근육통이 오더라구요. 긴장한 탓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번 째 본 것은 맨손구조법 중 손목끌기였습니다. 이것도 무난하게 통과했습니다. 강습받으면서 엄청 연습한 구조법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네번 째는 장비구조법 중 뒤집기 였습니다. 레스큐튜브를 가슴팍에 끼고서 출발. 레스큐튜브 뒤집기 구조의 관건은 튜브가 튀어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었는데요. 많이 긴장했지만 다행히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아서 통과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입수법&접근법&풀기였습니다. 다리모아 들어가기로 입수한 다음에 접근자유형으로 익수자에게 다가가고, 뒤로돌아서 저를 안아채는 익수자로부터 탈출하는 거였습니다. 문제없이 통과통과!

 

여섯 번째는... 스컬링이었어요. 스컬링은 뭐.. 그다지 어려운 게 아니니 통과.

 

그리고 대망의 일곱 번째는 입영! 저는 강습 전까지만해도 입영을 아예 할 줄 몰랐고, 처음 입영을 배웠을 때만해도 뜨지도 않고 힘만 가득 들어가서 체력 소모가 엄청났었는데요. 그간 이 입영을 마스터하기위해 엄청 노력했습니다. 매주 수영장가서 다른 영법은 안하고 입영만 했을 정도니까요. 덕분에 검정 날에 실시한 입영 4분은 거뜬히 통과했습니다.

 

아직 발표는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부디 통과했으면 하네요. 통과되면 다시 한 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