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밤거리입니다. 이맘때 즈음 호주의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반짝반짝 별모양 장식을 거리에 달아놓고 뜨거운 호주의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손이 시려워 꽁꽁 발이 시려워 꽁꽁 추위가 몰아치는 여느 나라의 날씨와 달리 호주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퍼스 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포스트 오피스, 우체국입니다.
고풍스런 건물 외벽으로 크리스마스틱한 조명이 비춰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모여 다양한 외국 음식을 맛봅니다.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지나가는 외국 관광객들이 너나할 것 없이 이 트리를 배경으로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반팔을 입고 즐기는 크리스마스는 그 자체로 낭만적입니다.
이 사진은 호주 퍼스 중심가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촬영한 겁니다. 야경이 참 예쁘죠.
고된 하루를 마치고 돌아와 창 밖을 보며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것이 호주 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입니다.
후끈후끈 더운 날씨.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의 호주에서 그냥 집안에 콕 박혀 시간을 보낸다면 젊음을 낭비하는 것이겠죠. 우리나라의 홍대와 견줄 수 있는 호주 퍼스의 노스브릿지에서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봅니다. 제가 자주 찾은 펍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브라스 몽키'라는 펍입니다.
맥주 맛 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끝내주는 곳입니다.
아무도 없는 플랫폼에서 트레인을 기다립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트레인이 야속한 나머지
저 멀리 뻗어있는 철로의 끝을 초조히 응시해보지만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이렇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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